'이래도되는가'에 해당되는 글 1건
- 2007/08/22 커피 프린스 이래도 되는가?
난 사실 그동안 커프를 보지 않았다. 집에 제대로된 TV도 없거니와 별로 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직장이나, 인터넷에서 하도하도 난리여서 와이프랑 저번 주 부터 컴퓨터 TV를 통해 보기 시작 했다. 이전 스토리는 뻔한 스토리였고 주섬주섬 들을 것으로도 파악하기에 어려움이 없었다.
2주 째 보다 보니 커프의 제작 의도가 궁금해 졌다.
커프는 지금 까지 내가 본 남녀 사랑을 다룬 드라마와 사뭇 달랐다.
유난히 스킨십이 많이 나왔고, 남녀 결혼관이나 가치관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부분은 청소년 들에게 성(性) 가치관을 흔들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었다.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혼전 임신 과 동거의 정당화
유교적 문화가 강한 우리나라에서 아직까지 혼전 임신은 긍정적 시각 보다는 부정적 시각이 강하다. 극중 인물인 최한성과 한유주는 동거를 통해 임신하여 결혼까지 골인한 케이스이다.
문제는 그런 극중 인물 생활 패턴과 가치관이 어린 청소년들에게 아무런 죄성 없이 정당화 되는 모습이다. 일부 젊은 성인들도 이제 우리나라도 이런 성(性)문화를 받아드려야 한다 할지 모른다. 하지만 나중에 자식을 낳고 당신 자식이 그런다고 생각해 보라. 얼씨구나 하고 동거해라 할수 있겠는가? 내 자식은 안되지만 남의 자식은 된다? 그건 아니라고 본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2. 혼전 섹스의 정당화
드라마 전체적으로 사랑->연애->섹스 아무렇지 않은 듯한 분위기 이끌고 있다.
드디어 어제는 한결과 의찬이 합방(?) 상황까지 이루어지고 말았다.
거참 어떻게 받아 드려야 할까? 내가 너무 고리타분한 사고를 갖을 것일까?
이런 것을 문화라고 받아드려야 할까?
이 부분은 좀더 생각 해 봐야 겠다
3. 가족 드라마의 정체성 상실
요즘 커프를 보고 있는 직원들이 한마디씩 하는 소리가 있다.
"부모님과 보면서 민망 했다"라는 말이다. 다 큰 어른들이 이런 소리를 하는데 성에 대해 가장 애민하고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과 함께 보는 가정은 어떻겠는가?
저녁 드라마 시간은 가족들이 가장 많이 함께 하는 시간이다. 드라마를 보면서 웃고 즐겨야 하는 시간에 서로가 민망해하며 어색한 분위기로 만드는 것은 옳은 방향은 아니라 생각 된다.
커피 프린스 1호점은 젊은층의 가장 애민한 부분을 건드린 드라마다.
하지만 그 부분이 긍정적인 가치관을 심어 주는 것이 아닌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가치관을 심어 준다면 다시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라 여겨진다.
'JOURN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 18살 짜리 학생이 애플 광고를 만드는 세상 (0) | 2007/10/31 |
|---|---|
| PIFF 엔니오 모리꼬네 홀대 이유는.. (2) | 2007/10/12 |
| 커피 프린스 이래도 되는가? (0) | 2007/08/22 |
| 새 번호판 디자인 왜이래.. (0) | 2004/06/19 |

Prev

Rss Feed